따뜻함이 닿는 거리
✉️

따뜻함이 닿는 거리

식어가는 잔을 두 손으로 감싸며

내 안의 작은 온기를 먼저 가만히 바라봅니다

소란했던 하루가 가라앉고

비로소 나를 마주하는 조용한 시간

내 안에 소중히 채워둔 따뜻함은

어느새 문득 떠오른 당신을 향해

하얀 종이 위에 다정한 숨결이 되어

한 글자씩 마음을 적어 내려가게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 온기는 바람을 타고 당신에게 닿아

지친 마음에 잔잔한 위로가 되고

새로운 내일을 꿈꾸게 할 테니까요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