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에 우러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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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에 우러나는 바다

따스한 잔을 두 손으로 감싸 쥐면

소란했던 하루가 멈추고 고요가 찾아옵니다.

피어오르는 김 속에서 작고 평온한 쉼을 얻습니다.

내 안의 깊고 아득한 바다를 만날 때에도

지금 이 순간의 따스함을 마음에 품 받는다면

어떤 거친 물결도 부드럽게 넘을 수 있습니다.

오늘 작은 잔에 담긴 위로를 밑천 삼아

내일의 넓은 세상으로 차분히 헤엄쳐 갑니다.

2026년 9월 3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