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는 조용한 바다
🧭🎧

길을 묻는 조용한 바다

세상은 끊임없이 시끄러운 신호를 보내오고

어디로 가야 할지 나침반마저 흔들릴 때

잠시 두 귀를 감싸 안아 봅니다.

수많은 타인의 목소리를 지우고 나면

가만히 드러나는 내 안의 고요한 침묵

그곳에서 비로소 고동치는 나의 첫 박자.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 심장이 띠는 따스한 템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나의 계절이 그곳에 도착해 있을 테니까요.

2026년 9월 8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