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길목에서 내 안의 북극성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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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길목에서 내 안의 북극성을 따라

어디선가 나지막이 나를 부르는 소리

안개 낀 길 위에 아득히 들려올 때

보이지 않는 앞날에 멈춰 서서

가만히 가슴에 손을 얹어 봅니다.

세상의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아도

마음 깊은 곳 뚜렷이 가리키는 방향

내 안의 작은 나침반을 믿는다면

길을 잃은 순간조차 여정이 됩니다.

망설임의 발걸음마다 용기를 채우고

바람을 따라 천천히 걸어 나갈 때

오늘의 불확실함은 어느새 자라나

내일의 눈부신 봄날을 틔워낼 것입니다.

2026년 8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