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을 잃은 나침반, 바다를 담은 소라
바람 부는 넓은 세상 속에서
방향을 잃고 헤맬 때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손바닥 위 나침반을 봅니다.
외로운 길잡이의 바늘보다
가만히 귀에 댄 작은 소라 껍데기,
그 안에서 들려오는
고요한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진짜 가야 할 내일의 길은
바깥세상의 요란한 지도가 아닌,
내 마음에 가만히 흐르는
물결의 소리를 따라가는 것.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도
내 안의 따스한 바다를 믿으며
다시 한 걸음 가볍게
나만의 길을 걸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