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의 건반 위에 얹은 마음
모두가 잠든 까만 밤이 오면
조용히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지친 하루 동안 차마 꺼내지 못한 말들이
소리 없이 눈물처럼 맴돌곤 했지요.
건반을 고요히 누르듯 하나씩 짚어보면
흩어져 있던 감정들이 수줍게 노랫말이 됩니다.
마음속 슬픔도 선율을 만나 흐르면
어느새 부드러운 평온으로 다가옵니다.
어둠은 나를 외롭게 하려 온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따스한 빛을 발견하는 시간이기에,
오늘 밤 정성스레 만든 나만의 화음으로
다가올 내일을 향해 다시 살며시 미소 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