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빛을 품은 깃털처럼
어둠이 내려앉아 깊어가는 밤에도
하늘의 둥근 달은 말없이 기울고 채워지며
가장 고요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호수 위로 조용히 날개를 접고
스스로의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나고 있지요.
비록 지금 걷는 길이 칠흑같이 어두울지라도
그 안에서 다듬어지는 영혼의 날개는
더욱 우아하고 고결하게 빛을 발할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오늘의 나를 안아줄 때
상처 입은 내일은 은빛 물결이 되어
가장 아름답고 평온한 아침을 깨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