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한 조각, 레몬 한 방울
🥐+🍋

버터 한 조각, 레몬 한 방울

오랜 시간 반죽을 접고 기다려

노릇하게 피어난 따스한 빵 한 조각,

지친 마음에 건네는 말 없는 위로입니다.

불쑥 찾아와 마음을 찌르는

새큼하고 시린 날들의 기억도,

가만히 돌아보면 삶을 깨우는 향기였지요.

포근한 위안 속에 시린 아픔 한 방울 스밀 때

비로소 우리 하루는 깊고 달콤해집니다.

오늘도 묵묵히 버텨낸 그대여,

내일의 식탁에는 더 은은한 향기가 피어날 테니

그저 따뜻하게 스스로를 품어주기를.

2026년 10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