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야에 울리는 피아노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밭에 서서
바람이 전하는 쓸쓸한 소리를 듣습니다
아무것도 피어날 것 같지 않은 이곳에도
내 마음은 조용히 악보를 그려갑니다
지친 걸음을 멈추고 손끝을 모으면
가슴 깊은 곳에서 고운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삭막했던 풍경은 아름다운 무대가 되고
작은 울림 하나가 밤하늘을 채웁니다
길을 잃은 듯 아득했던 오늘의 시간도
결국 나만의 멋진 노래가 되어 줍니다
비어 있는 삶의 고요함 속에서
내일로 이어질 따뜻한 희망을 켜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