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 사이로 피어난 작은 섬
⏳+🏝️

모래알 사이로 피어난 작은 섬

손끝을 빠져나가는 고운 모래알처럼

흘러가는 시간은 우리를 재촉하지만

그 틈 속에서 비로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다정함을 배웁니다.

지친 걸음을 잠시 멈추어 서면

가슴 한편에 푸른 파도가 밀려와

작고 아늑한 나만의 섬 하나

가만히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계절을 아쉬워하기보다

오늘 내게 닿은 햇살을 안아주세요.

잠깐 머물다 갈 눈부신 이 세상에서

당신은 이미 평온한 기적을 살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20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