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기다림이 있는 곳
긴 하루의 지친 발걸음 끝에
작은 창문 너머 켜진 붉은 온기.
문 앞을 서성이며 나를 기다리는
충직하고 따뜻한 꼬리침이 있습니다.
세상의 차가운 눈바람에 흔들려도
이곳에 오면 나는 비로소 내가 됩니다.
조건 없이 감싸안는 다정한 온기 속에
마음의 무거운 짐을 가만히 내려놓습니다.
내일도 다시 시작될 하루가 조금은 덜 두려운 건,
언제나 나를 맞아줄 작은 온기가
이곳에서 깊고 묵묵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 덕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