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주가 준 가장 작은 별
아득히 먼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물을 때
우주의 거대한 고독이 마음을 스칩니다.
길 잃은 마음으로 발끝을 내리면
가만히 다가와 발등을 덮는 온기
말 없이 곁을 지키는 둥근 눈망울이 있습니다.
광활한 별빛도 흉내 내지 못할
나를 향한 오롯한 사랑 하나가
끝없는 허공 속에서 나를 꼭 붙잡아 줍니다.
차가운 우주를 다 헤매지 않아도
이미 내 곁에 와 있는 가장 따뜻한 별
내일을 살아갈 힘은 이 작은 곁에서 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