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잎을 건네고 날아오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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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잎을 건네고 날아오르는 마음

지나간 계절의 붉은 잎 하나

가만히 손바닥에서 내려놓습니다.

움켜쥘수록 아팠던 지나온 날들이

가벼운 바람 속으로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비워진 작은 자리마다

하얀 날갯짓이 조용히 머물다 가고,

무거웠던 가슴은 비로소

둥근 평화로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지운 자리에 새로이 트는 희망처럼

오늘을 살아가라 말해주는 듯해,

나는 다시 먼 하늘을 향해

따뜻한 숨을 깊게 내쉬어 봅니다.

2026년 10월 1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