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소리와 하늘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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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소리와 하늘의 날개

조가비 하나 귀에 대어 봅니다

거센 파도 헤쳐 온 머나먼 길 끝에

가장 고요한 방 하나 품고 있었네요

밖을 향해 달음박질치던 숨을 고르고

내 안의 작은 방에 촛불을 켭니다

나를 온전히 안아주는 시간입니다

비로소 깊은 평화가 차오를 때

접어두었던 날개를 조용히 폅니다

눈부신 허공을 향해 다시 날아오릅니다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