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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일터와 하늘을 도는 바퀴
오늘도 묵묵히 흙을 일구며
내 안에 작은 씨앗을 심어둡니다
자라나는 일은 서둘러도 소용없기에
그저 고요히 기다리는 법을 배웁니다
올라갔다 내려가는 삶의 거대한 바퀴 속에서
때로는 높은 하늘의 찬란함을 보고
때로는 어두운 땅을 향해 내려옵니다
이 흔들림마저 삶의 따뜻한 여정입니다
계절이 차례로 오고 가는 것처럼
우리의 슬픔도 기쁨도 흘러갈 테니
내 마음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다가올 내일을 부드럽게 맞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