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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품은 들녘에서
밤하늘 깊은 곳에 드리워진 거대한 우주도
발끝에 조용히 닿아 있는 작은 흙알갱이 하나도
우리의 작은 숨결 속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저 높은 별들의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오늘도 보이지 않는 먼 내일을 다정히 다짐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벼이삭처럼 겸손히 고개를 숙입니다.
거창하고 거대한 우주의 신비와
나지막이 땅에 붙어 살아가는 소박한 오늘이 만나는 곳,
바로 당신이라는 아주 귀하고 따스한 존재가 있습니다.
지친 하루의 끝, 마음의 무거운 짐은 잠시 내려놓아도 좋아요.
당신은 그 자체로 우주를 품은 채
이 땅 위에서 묵직하게 아름다운 꽃을 피울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