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거운 계절을 건너온 안부
모두가 불을 끄고 잠든 고요한 밤
차가운 창문에 하얗게 서리가 하얗게 내리면
혼자만의 섬에 갇힌 듯 외로움이 찾아옵니다.
얼어붙은 마음 위로 가만히 도달한 작은 편지 한 장
"잘 지내고 있니"라는 나지막한 몇 글자가
꽁꽁 묶여 있던 서러운 시간을 다정히 녹입니다.
아무리 먼 거리도, 아무리 추운 겨울도
마음을 실어 보낸 고운 온기 앞에서는
다시 봄날처럼 가까워지는 까닭입니다.
오늘 밤, 당신의 마음에도 작은 온기 하나 찾아가
내일을 살아갈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