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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낙엽에게 건네는 말
가장 눈부시게 빛나던 여름날도
어느새 마른 잎으로 내려놓을 시간이 옵니다.
애써 쥐고 있던 손을 가만히 펴는 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비워내는 일입니다.
바스락거리며 길 위에 누운 낙엽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땅을 물들이고,
비로소 홀가분해진 가지 사이로
숨어 있던 밤하늘의 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깊어져야 비로소 빛나는 별처럼
우리 안의 참된 빛도 내려놓을 때 찾아옵니다.
그대, 지는 잎을 슬퍼하지 마세요.
새로운 내일의 빛이 이미 당신 곁에 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