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낙엽 위에 텐트를 치고
바람이 나뭇잎을 털어내는 계절
길을 걷다 낯선 숲 한가운데
작은 텐트 하나를 세웁니다.
단단한 집은 아니지만
품으로 스며드는 가을 냄새와
가만히 흔들리는 밤하늘이 머뭅니다.
비우는 일은 아픈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준비라고
타오르는 모닥불이 속삭입니다.
지나가는 바람에 마음을 맡기면
어디든 아늑한 쉼터가 되어
내일로 걸어갈 힘을 줍니다.

바람이 나뭇잎을 털어내는 계절
길을 걷다 낯선 숲 한가운데
작은 텐트 하나를 세웁니다.
단단한 집은 아니지만
품으로 스며드는 가을 냄새와
가만히 흔들리는 밤하늘이 머뭅니다.
비우는 일은 아픈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준비라고
타오르는 모닥불이 속삭입니다.
지나가는 바람에 마음을 맡기면
어디든 아늑한 쉼터가 되어
내일로 걸어갈 힘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