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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관람차: 오르고 내리는 계절의 노래
높은 곳을 향해 천천히 올라갈 때도
결국은 아래로 내려와 숨을 고르듯
우리의 삶도 그저 커다란 원을 그리며
다정하게 돌고 도는 여정일 뿐입니다.
가장 높은 자리에서 바라본 풍경이 눈부셨다면
내려오는 길목에 마주한 붉은 단풍은
손에 쥐었던 것들을 가만히 내려놓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가르쳐 줍니다.
올라갈 때의 설렘과 내려올 때의 평온함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삶이라는 놀이가 되고
비워진 나뭇가지 위로 다시 봄이 오듯
우리는 또 다른 내일을 기쁘게 맞이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