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자리, 다시 오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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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자리, 다시 오르는 마음

어디선가 나팔 소리처럼 귓가를 스치는 바람,

생각지도 못한 순간은 늘 그렇게 찾아와

잠시 멈추어 서서 나를 부릅니다.

높이 올랐다 아래로 내려오는 관람차처럼

삶이란 끝없이 이어지는 원을 그리는 일.

올라갈 때의 설렘도, 내려올 때의 조용함도 모두 내 것입니다.

지나간 순간에 마음을 묶어두지 않고

오늘 찾아온 작은 계절을 기꺼이 안아줄 때,

우리는 다시 웃으며 다음 바퀴를 돌려봅니다.

2026년 10월 1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