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텐트와 관람차: 머무는 품과 오르는 길
어둠이 내려앉은 고요한 숲속
낮은 텐트 속에 조용히 누워
거친 숨을 고르고 나를 만납니다.
날이 밝으면 또다시 시작될 하루
빙글빙글 돌아가는 관람차처럼
높은 기쁨과 낮은 슬픔을 오르내리겠지요.
내려갈 때도 오를 때도 흔들리지 않는 건
마음 깊은 곳에 단단히 박아둔
나만의 작은 텐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높이 올라 세상의 빛을 보고
다시 낮아져 땅의 온기를 안으며
나는 오늘도 나만의 여행을 이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