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나온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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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온 발자국

늘 따뜻하게 나를 품어주던

익숙하고 고요한 방 한 구석을 나와

나만의 길을 향해 첫발을 내딛습니다.

바람 부는 날도, 거친 흙길도 있겠지만

한 걸음씩 꾹꾹 눌러 남긴 발자국은

어느새 나를 자라게 하는 거름이 됩니다.

조금 서툴고 느리더라도 괜찮습니다

뒤돌아본 길마다 묵묵히 새겨진 흔적들이

내일을 향해 나아갈 따스한 힘이 되어줄 테니.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