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에 내리는 발걸음
🍵👣

찻잔에 내리는 발걸음

따스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비로소 멈추는 걸음이 있습니다.

마음의 소란을 조용히 내려놓는 시간.

바쁘게 흘러간 길 위에서

발바닥에 묻혀온 흙먼지를 털어내며

고생했다, 스스로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찻잔 속 잔잔한 물결 위로

내일로 나아갈 고요한 힘이 차오르니

다시 걷는 길은 조금 더 가벼울 것입니다.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