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어 내려가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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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어 내려가는 집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서성일 때마다

바깥의 바람 소리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남들이 적어 준 지도 위에는

내가 쉴 자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는 펜을 들어 내 하루를 적습니다.

서툴지만 솔직한 문장들로

흩어졌던 마음의 조각을 모아

따뜻한 방 한 칸을 만들어 갑니다.

내 삶의 첫 문장을 스스로 쓰기 시작할 때

비로소 내 안에 깊은 안식이 머뭅니다.

내가 나로서 온전히 거하는 곳,

여기가 바로 나의 정다운 집입니다.

2026년 8월 2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