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낡은 인형의 주머니 속 네잎클로버
조금 닳고 터진 털실 틈으로
여린 속살이 보일 때
우리는 비로소 쉼표를 찍고
서로의 품에 기대어 눕습니다.
허물어질 듯 약한 마음을
그대로 가만히 안아줄 때
작은 틈새 사이로 번져오는
따스하고 고요한 위로.
숨겨둔 아픔이 햇살을 만나
초록빛 희망의 잎사귀가 되고
우리가 걸어갈 낯선 길 위엔
소박한 행운이 피어납니다.
흔들려도 괜찮은 우리의 날들
연약함은 부끄러움이 아닌
내일로 나아갈 용기를 품은
가장 아름다운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