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종 소리에 머무는 행운
스쳐 가는 바람 끝에
맑은 풍경 소리 하나 얹혀 오면
우리는 가만히 멈춰 서서
지금 이 순간의 숨을 쉽니다.
길가에 낮게 엎드린 풀잎 사이
숨어 있는 네 잎 클로버처럼
행운은 요란한 몸짓 없이
조용히 우리 곁을 찾아오지요.
흘러가는 하루의 작은 틈새로
가만히 찾아올 내일의 축복을 믿으며
마음의 창을 조금 열어 둡니다.
오늘을 고이 안아 주는 사람에게
바람은 늘 다정한 향기를 남기고
다시 찾아올 봄날의 행운을 속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