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메고 날아오르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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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메고 날아오르는 하루

어깨 위에 얹은 작은 배낭 속에

오늘 하루 살아갈 다정을 챙겨 넣고,

문밖을 나서는 발걸음마다

작은 마음 하나를 단정히 얹어 봅니다.

꽃 한 송이를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날갯짓하는 꿀벌처럼,

보이지 않는 시간 속을 묵묵히 건너며

우리는 저마다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성실하게 오고 간 하루의 날개 끝엔

어느덧 향기로운 꿀 한 방울 같은

눈부신 내일이 맺히고 있을 테니까요.

2026년 10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