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가 그친 길 끝에 머무는 집
거친 비바람이 지나간 하늘가에
가만히 피어난 무지개를 봅니다.
약속처럼 찾아온 고운 빛을 따라
지친 발걸음을 묵묵히 옮겨봅니다.
길고 길었던 헤매임의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건 작은 불빛 하나.
세상 가장 따뜻한 품이 되어줄
나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세찬 바람을 막아줄 든든한 지붕 아래
차가웠던 온기가 다시 온화하게 채워지고
참된 내 자리를 찾았다는 안도감이
마음에 잔잔한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멀리 헤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쉴 수 있는 곳,
그 포근한 안식처가 이미 내 안에
희망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