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텐트, 마음이 머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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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텐트, 마음이 머무는 자리

바람을 든든하게 막아주는

내 익숙한 방 한편에 누워

문득 창밖의 먼 길을 꿈꿉니다.

단단한 기둥으로 내린 뿌리와

바람 따라 가볍게 눕는 천막,

두 마음이 내 안에 나란히 삽니다.

머무는 아늑함이 나를 채우고

떠나는 설렘이 나를 깨우니

어디에 있든 나는 늘 안전합니다.

오늘 밤은 마음의 끈을 조금 풀고

다시 시작될 내일의 여정을 향해

가만히 눈을 감아봅니다.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