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바다
🏡🐋

집으로 돌아오는 바다

아침이면 깊고 푸른 바다로 나가

거친 파도를 베개 삼아 헤엄을 칩니다.

세상이 숨겨둔 넓은 꿈들을 향해

오늘도 기꺼이 헤엄쳐 나아갑니다.

해질녘 고단한 지느러미를 쉬게 하는 곳,

작은 창가에 따스한 불빛 켜진 집이 있습니다.

마음껏 세상을 누비다 돌아올 품이 있기에

내일의 항해가 다시 두렵지 않습니다.

지친 하루의 끝, 안식의 자리에서

품어둔 바다의 이야기를 조용히 띄웁니다.

떠남과 돌아옴이 만나는 그 평화 속에

오늘 밤도 깊고 따스한 꿈을 꿉니다.

2026년 9월 3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