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밀을 여는 깃털의 시간
오랫동안 닫혀 있던 작고 조용한 문에
살그머니 묵직한 열쇠를 넣어봅니다.
무엇이 기다릴지 몰라 감추어둔 마음이
조금씩 조용히 떨려옵니다.
살며시 열린 틈 사이로 흘러나오는 빛은
호수 위를 우아하게 헤엄치는 백조처럼,
지나온 모든 망설임과 서툰 날들을
부드럽고 따스하게 안아줍니다.
열쇠 끝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는 잊고 있던 자신의 날개를 봅니다.
깊은 내면에 숨겨진 진짜 나를 찾아
오늘도 한 걸음, 아름답게 세상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