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하늘에 건반을 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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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하늘에 건반을 얹어

아득한 우주가 너무 넓어서

가만히 숨죽여 바라만 보던 밤

내 안의 작은 두려움을 담아

검고 흰 건반을 하나씩 누릅니다

차가운 허공에 울려 퍼지는

서툴지만 따뜻한 멜로디 하나

알 수 없는 내일의 막막함도

어느새 고운 노래가 됩니다

끝없는 어둠은 두려움이 아닌

우리가 그려낼 도화지일 뿐

소박한 음표들을 짚어가며

오늘도 나만의 온기를 찾습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