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걷는 작은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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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걷는 작은 배낭

길을 잃기 쉬운 머나먼 밤하늘 아래

나의 등 뒤에는 작은 배낭 하나.

그동안 모아 온 시간의 조각들과

그리운 기억들이 조용히 담겨 있습니다.

처음 맞닥뜨린 낯선 은하수 앞에서

헤매고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배낭 속 꺼내어 본 낡은 지혜와 온기는

어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니까요.

끝없는 우주를 묵묵히 걷는 동안

우리는 조금씩 깊어지고 있겠지요.

오늘도 내 등 뒤의 작은 짐을 사랑하며

빛나는 내일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