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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호수에서 날개 치는 법
아득히 넓고 푸른 밤하늘을 마주할 때면
우리는 참 작고 미미한 존재 같지만
그 거대한 품 안에 안겨 있음을 느낍니다.
길을 잃어 헤매던 시린 겨울날에도
가슴 속엔 보이지 않는 날갯짓이 자라나
봄을 향해 고요하고 부드럽게 나아갑니다.
거친 바람에 깃털이 조금 흐트러져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백조의 몸짓처럼
오늘의 아픔은 내일의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넓고 넓은 세상 속 나라는 작은 존재가
단단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오늘 밤도 스스로에게 조용한 인사를 건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