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주황빛과 밤하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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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주황빛과 밤하늘의 시

오늘 하루 차갑게 얼어붙은 손끝에

작고 달콤한 귤 한 조각을 올려놓습니다.

소박하지만 분명한 이 온기가

단단하게 나의 오늘을 지탱해 줍니다.

지친 눈을 올려 먼 밤하늘을 바라보면

까만 은하수가 조용히 나를 감싸고,

작은 내가 이 거대한 우주의 일부임을

다정하게 일깨워 줍니다.

내 손 안의 작은 따스함을 사랑하는 일,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벅찬 희망이며

끝없는 밤을 건너갈 빛이 됩니다.

2026년 10월 1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