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반과 바다
검고 하얀 건반을 차분히 짚어 나가듯
지친 하루의 마음을 고요히 조율합니다.
밀려오고 쓸려가는 삶의 감정 파도 속에
작지만 선명한 나만의 음표를 세워 봅니다.
어떤 날은 사나운 물결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억지로 막아서기보다 그 흐름을 지켜봅니다.
단단히 건반을 눌러 내 마음을 표현할 때와
몰아치는 파도에 가만히 맡겨둘 때를 배웁니다.
단단함과 놓아줌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곡,
오늘 내 안의 작은 연주가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거친 바다도 결국 평온한 수평선으로 가라앉듯
내일은 더 따스한 빛으로 당신을 맞이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