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원의 메아리
고요가 하얗게 내려앉은 들판에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모양의 결정으로 서서
서로의 시린 거리를 묵묵히 바라봅니다.
잠시 머물다 스러질 숨결일지라도
굳게 닫힌 침묵의 차가운 벽을 넘어
나지막이 떨리는 호른의 숨을 불어넣습니다.
가장 깊은 고독의 한가운데서 보낸
이 작고 따스한 진동이 울려 퍼질 때
얼어붙은 너와 나의 계절은 비로소 이어집니다.

고요가 하얗게 내려앉은 들판에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모양의 결정으로 서서
서로의 시린 거리를 묵묵히 바라봅니다.
잠시 머물다 스러질 숨결일지라도
굳게 닫힌 침묵의 차가운 벽을 넘어
나지막이 떨리는 호른의 숨을 불어넣습니다.
가장 깊은 고독의 한가운데서 보낸
이 작고 따스한 진동이 울려 퍼질 때
얼어붙은 너와 나의 계절은 비로소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