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렌지빛 울림을 따라서
바쁜 하루의 모퉁이에서 가만히 들려오는
마음을 두드리는 작은 나팔 소리가 있습니다.
숨 가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일은
다정한 목소리를 마주하는 시작입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귤 한 알의 온기처럼
서로의 안부를 묻는 소박한 연결들이
얼어붙었던 마음에 스며들어
어느새 달콤하고 향긋한 빛깔로 채워갑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넉넉한 삶의 선물들은
우리가 서로를 향해 눈길을 돌릴 때
이미 우리 곁에 조용히 머물러 있었음을
새삼스레 깨달으며 내일의 따스함을 꿈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