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에 고인 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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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에 고인 바람의 노래

어지러운 소음이 잦아드는 시간

따스한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싸 쥐면

내 안의 물결도 이내 고요해집니다.

비워진 마음에 고요가 차오를 때

비로소 멀리서 아스라이 들려오는

나를 부르는 부드러운 나팔 소리.

이제 맑아진 눈으로 길을 채비하며

속삭이는 내일의 소리에 응답하려

가만히 첫 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