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이 부는 보금자리에서
아늑한 텐트 안, 친숙했던 온기를 뒤로하고
머나먼 곳에서 나직하게 들려오는 나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편안함에 잠시 머물렀던 마음을 세워
나를 부르는 그 길을 향해 첫 발을 내딛습니다.
거친 거품처럼 흔들리는 낯선 광야 속에서
비로소 깊은 숨을 쉬며 진짜 나를 만납니다.
조금은 두렵고 외로운 길일지라도
그 안에서 비치는 작고 따뜻한 희망을 품고서.
새로운 하루가 고요히 지평선을 물들일 때
내 안의 빛은 더욱 맑고 투명하게 빛납니다.
나를 찾는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으니
오늘도 마음에 나지막한 용기를 더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