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날개, 풀밭의 발걸음
🦢+🐰

호수의 날개, 풀밭의 발걸음

물결 위를 조용히 흘러가는 백조처럼

가끔은 흐린 바람 앞에서도

잔잔한 마음을 잃지 않기로 해요.

때로는 조그만 토끼처럼 가슴이 뛰어도

여린 마음을 부끄러워 말아요.

두려움은 내일을 향해 다시 깡충 뛸 준비니까요.

물속 깊이 부지런히 젓는 발과

새 풀잎을 찾아 폴짝이는 작은 발걸음이 만나

오늘의 우리는 조금 더 부드러워집니다.

지친 하루의 모퉁이를 돌아설 때

고요히 나를 품어 안고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해요.

2026년 10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