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은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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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무지개

비가 그친 길모퉁이

하늘에 걸린 고운 빛깔을 바라보다

발밑에 누운 작은 껍데기 하나

가만히 주워 품에 안았습니다.

바람이 스쳐 간 자리마다

아득한 파도 소리가 들려오고

내 마음에 번지는 일곱 빛깔은

어두웠던 어제를 가만히 감싸 안아 줍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바다를 하나씩 품고 살아가기에

오늘 흘린 작은 눈물방울도

내일은 눈부신 무지개가 될 것입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