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바다를 건너는 돛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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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바다를 건너는 돛배

하얗게 얼어붙은 고요 속에서

잠시 멈춰 내 숨소리를 듣습니다.

세상의 모든 소음이 잦아든 이곳은

오롯이 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쳐도

마음속 깊은 곳 작은 온기는 지지 않아,

얼어붙은 수면 위로 조용히

나만의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시린 겨울의 침묵을 견뎌낸 배는

봄을 품은 저 먼 바다를 향해

가장 단단하고 고요하게 나아갈 테니.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