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방 속에 담긴 귤 하나
어깨에 걸쳐 멘 작은 가방 속엔
오늘도 배워야 할 삶의 조각들이 들어있습니다.
무거워진 걸음마다 마주하는 세상은
늘 새로운 물음표를 던져오지만,
잠시 그늘 아래 멈추어 서서
가지고 온 주황빛 귤 한 알을 깔 땐
손끝에 감도는 새콤달콤한 향기가
잊고 있던 조용한 생기를 불러옵니다.
지나친 걱정은 길가에 털어내고
소중한 마음 하나만 챙겨 떠납니다.
우리가 걷는 이 길은 끝이 아니라
매 순간 다시 피어나는 작은 희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