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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현의 선율
내 마음의 바이올린을 켜는 날은
세상을 향해 뜨겁게 노래하고 싶지만
가끔은 텅 빈 조개껍데기가 되어
밀려오는 침묵에 가만히 귀를 기울입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스스로 울리는 노래이자
우주의 숨결을 가만히 듣는 일.
기쁨과 슬픔이 포개어질 때
삶은 가장 아름다운 화음이 됩니다.
지친 하루의 끝에 찾아오는 어둠 속에서도
가슴속 깊은 울림은 멈추지 않으니
내일은 더 부드러운 손길로
나만의 멜로디를 빚어낼 수 있겠지요.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는 지금
우리는 이미 아름다운 노래를 연주하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