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눈꽃이 피어 해바라기가 될 때까지
홀로 견뎌야 했던 시린 겨울날은
부끄러운 멈춤이 아니었습니다
낮게 숨죽여 나를 지키던 시간 속에서
작은 씨앗은 단단해지고 있었습니다
얼어붙은 흙을 뚫고 솟아오른 초록은
마침내 따사로운 볕을 마주합니다
외롭던 그늘이 깊었기에
오늘 맞이한 햇살은 이토록 눈부십니다
바람이 잦아들고 계절이 흐르듯
우리의 차가운 밤도 결국 지나가겠지요
어둠을 지나 활짝 피어날 당신의 계절을
가만히, 온 마음으로 믿어 봅니다

홀로 견뎌야 했던 시린 겨울날은
부끄러운 멈춤이 아니었습니다
낮게 숨죽여 나를 지키던 시간 속에서
작은 씨앗은 단단해지고 있었습니다
얼어붙은 흙을 뚫고 솟아오른 초록은
마침내 따사로운 볕을 마주합니다
외롭던 그늘이 깊었기에
오늘 맞이한 햇살은 이토록 눈부십니다
바람이 잦아들고 계절이 흐르듯
우리의 차가운 밤도 결국 지나가겠지요
어둠을 지나 활짝 피어날 당신의 계절을
가만히, 온 마음으로 믿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