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숲, 작은 텐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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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숲, 작은 텐트 하나

매서운 바람이 삶을 흔들고

온 세상이 하얗게 얼어붙을 때

마음 한구석 작고 둥근 방을 만들어

가만히 숨을 고릅니다.

비록 얇은 천막 하나뿐이지만

어둠을 밝히는 온기는 내 안에 있어

혼자라는 서글픈 멈춤이 아닌

쉼표 하나를 찍어갑니다.

차가운 밤이 지나고 나면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한 숲길을

가볍게 걸어갈 수 있음을

조용히 믿어봅니다.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