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맞이하는 아침
🗺️+🌅

길 위에서 맞이하는 아침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지도를 펼쳐 들고 헤매던 밤

수많은 길표시 아래 서성이던

나의 서툰 발걸음을 기억합니다.

어둠이 살며시 걷히고

저 멀리 지평선 너머로

붉고 따스한 볕이 스며들 때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멈춰 서 있던 모든 순간조차

빛을 향해 걷고 있었음을.

오늘도 내 마음의 지도 위에

새로운 눈부심을 새겨봅니다.

2026년 9월 28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