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아한 날갯짓과 귤빛 한 조각
잔잔한 호수 위를 고요히 지나듯
삶의 수많은 변화를 담담히 맞이하며
우리는 저마다의 길을 소리 없이 걸어갑니다.
차가운 바람이 마음을 스칠 때면
방 한구석, 따스하게 익어간 귤을 봅니다
그 속에 깃든 작고 달콤한 햇살의 온기.
대단한 내일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오늘 마주한 소박한 기쁨들을 안아준다면
우리의 매일은 이미 충분히 눈부십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나온 계절만큼 깊어진 당신의 마음에
내일은 더 따스한 평온이 찾아올 테니까요.
